[Our Stories] 라인 대만, 타이페이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열다

2021.06.02 ALL

이번 대만에서 라인과 라인 뱅크(LINE Bank)가 일본 외 지역에서 가장 큰 오피스를 열면서, 대만에서 라인의 새로운 나날이 시작했다. 라인 대만의 새로운 건물은 7개 층에 약 3,000평가량의 규모를 자랑하며, 사람들로 북적이는 수도의 북부 지역 이름을 딴 타이페이의 네이후 기술단지(Neihu Technology Park)에 위치한다.

산이 많은 네이후는 그 지형 때문에 하이킹 마니아와 절 방문객의 숨겨진 보석이다. 다안 공원(Dahu Park)과 지역의 상징물인 벽산사로 알려져 있어서, 처음 방문했을 때는 ‘테크 핫스팟’으로 보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라인은 오피스를 통해 업무 문화를 표현하고, 창의성, 팀워크, 새로운 발상에 도움이 될 공간을 창조한다. 이는 오피스 위치 선정에도 영향을 미치며 네이후 기술단지가 선정된 이유도 이 지역의 평온함을 오피스에 녹여내, 차분하면서도 활기찬 공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라인 대만의 BX 디자인 팀 리드인 카카 코(Kaka Ko)는 “옛 장소와 비교해 이번 오피스는 훨씬 밝고 녹음이 짙은 느낌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타이페이 오피스 2.0 – 내일을 위한 준비

도쿄에서처럼 대만에서도 이번 오피스 이전이 타이페이 LINER의 업무 스타일을 새롭게 다듬을 좋을 기회로 보았고, 업무 공간의 선택권을 충분히 보장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 실내 식물과 커다란 유리문을 곳곳에 두어 개방적이면서 평화로운 실내 분위기를 조성했고, 다양한 디자인과 핫데스킹(hot-desking, 공유좌석제) 시스템을 도입해 직원들이 그날의 기분에 따라 원하는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

코 리드는 “회사가 성장하면서 직원 모두에게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 이번 오피스 이전이 결정됐다. 유연한 자리 배치는 팀이 필요로 하는 것과 희망하는 것 간의 밸런스를 맞춰, 함께 일하는 공간이라는 느낌을 만들어 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피스 공간에는 라인 기술을 사용해 편안한 업무 환경을 조성했다. 예를 들어, 오피스 입구에 있는 출입 관리는 라인의 CLOVA 안면 인식 기술을 적용해, 직원들의 얼굴을 인식해서 출입을 허가한다. 덕분에 LINER들은 더 이상 혼잡한 아침 시간에 ID 배지를 찾느라 서두를 필요가 없어졌다. 

 

또한 직원들의 웰빙 역시 라인의 가장 고려하는 사항으로, 이는 몸과 마음의 건강 모두를 염두에 두고 있다. 휴식이 필요한데 LINE Café에서 진한 카푸치노 한 잔을 마시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으면 명상실로 갈 수 있다. 코 리드는 이 공간에 대해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곳으로, 직원들이 재충전이 필요할 때 혼자 또는 동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라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라인 오피스에는 라인의 마스코트 캐릭터를 세계에서 가장 큰 사이즈로 제작한 메가 브라운(Mega BROWN)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 메가 브라운은 4m에 달하며, 현지에서 제작 담당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다. 라인의 새롭고 멋진 오피스에 걸맞은 인상적인 환영 인사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