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r Stories] 태국에서 맛있는 배달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라인맨’ 라이더를 불러주세요

2021.03.03 ALL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영향을 받은 가운데, 미식으로 유명한 태국에서도 많은 이들이 팬데믹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변화로 진통을 겪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온디맨드 라이프스타일 검색 플랫폼의 선두주자인 '라인맨 웡나이'는 일자리를 잃은 이들과 레스토랑들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빠른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이번 스토리텔링 기반 콘텐츠 '라인 브랜드 저널리즘'으로 라인맨 딜리버리의 도전에 함께하는 각양각색 태국 라이더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한다. 

태국 아유타야(Ayudthaya)에서 서비스 출시 기념 당시 함께 한 라인맨 라이더

 

지난해를 시작으로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며 많은 사람의 해외여행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큰 타격을 받은 부문은 바로 항공업계로, 그 결과 많은 파일럿이 일자리를 잃거나 비행시간이 급격하게 줄어들게 되었다.

방콕에서 파일럿으로 근무하던 36세의 Krittee Youngfuengmon (‘Guide’) 씨도 생계유지를 위한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 그 와중에 음식 배달기사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았고, 오토바이와 스마트폰만 있으면 도전이 가능한 ‘라인맨’에 가입했다. 

파일럿이자 라인맨 라이더로 일하는 Krittee Youngfuengmon(‘Guide’) 씨

 

Guide씨는 라인맨 활동에 대해 “일의 특성과 일정이 유동적이어야 하는 제 상황이 딱 맞았죠. 라인맨에서는 자기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어서 제가 직접 일정을 선택할 수 있고 저만의 시간을 정할 수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사실 Guide씨가 라인맨으로 일 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2016년에 파일럿 일을 시작하기 위해 대기하던 시절에, 라인맨 딜리버리 서비스 초창기 라이더 중의 한 명으로 일했다. Guide씨는 라인맨과 함께 일하는 건 단순한 직업 이상의 경험으로, 방콕이란 도시를 더 잘 알게 된다고 말한다. 또한, 자주 방문하는 레스토랑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어서 이 일을 진심으로 즐기며 ‘레스토랑을 방문할 때 직원들이 절 고객처럼 대해주고, 음료나 음식을 제공해주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Guide씨는 ‘서비스는 라이더의 열정에서 시작된다’며  “자신이 얼마나 열정을 갖고 임하는지는 남들도 느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고객도 상대가 진정성을 가지고 자신들을 대해주는지 느낄 수 있고요. 이에 정말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면 그 대가로 사람들의 감사함을 받는 거지요”라고 전했다. 

한편 Nattadanai Klintongbai (‘Jae’)씨의 경우, 라인맨을 고객으로서 사용하다가 라이더가 되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Jae씨는 “저는 라인맨으로 배달을 시키던 고객이었어요. 이제는 라이더로 일하는데, 이 일은 자유로워서 좋아요. 언제 일할지, 어떤 일을 할지, 언제 쉴지를 제가 선택할 수 있거든요”라고 설명했다. 

Nattadanai Klintongbai (‘Jae’)씨는 라인맨 라이더로 일을 시작한 것이 가족을 부양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Jae씨는 아직도 이 일을 하게 된 첫 날을 생생하게 기억한다고 전했다. 

“제가 이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불안했어요. 저는 트레이닝 세션에 참석해야 했는데 실수를 할까 걱정도 많이 했거든요. 하지만 라인맨에 계신 분들은 정말 친절해서, 저를 멘토링 해주시면서 조언을 해주고, 코칭도 해주셨죠.” 

그뿐만 아니라 Jae씨는 ‘라인맨 라이더 직업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했지만 이 일로 제 가족도 보살피고, 자동차도 구매하기도 했어요. 라인맨 라이더 일은 제 커리어를 계발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라고 더했다. 

예전부터 태국 사람들은 ‘음식’을 일상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으로 여겨오곤 했다. 이러한 문화 가운데, 갑작스럽게 찾아온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방콕 레스토랑들은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야 했다. 방콕의 많은 레스토랑은 배달 서비스로의 중대한 전환을 시도했으며 이때 라인맨을 운영하는 ‘라인맨 웡나이(LINE MAN Wongani)’가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환 과정에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 빠른 모바일 속도와 모바일 보급률을 자랑하며 빠르게 모바일화가 진행된 국가이다. 라인은 이곳에서 태국 사용자를 위한 ‘라이프 인프라(life infrastructure)’로 자리 잡으며 모든 방면에서 이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라인맨 웡나이 CEO Yod Chinsupakul은 “레스토랑 운영주들은 물론 일자리를 잃은 많은 사람들은 이번 팬데믹으로 인해 예상치 못했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라인맨 웡나이는 우리 플랫폼에서 이들이 다시 힘낼 수 있게 돕는 걸 최우선의 과제로 정했습니다”라며,  “작년, 라인맨 푸드 딜리버리는 태국 전국 6개 지역의 36개 도(จังหวัด, 짱왓)로 서비스를 확대했어요. 이러한 서비스 확대는 레스토랑과 라이더 모두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죠. 앞으로 라인맨은 전국의 더 많은 레스토랑과 라이더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라인맨 웡나이 CEO Yod Chinsupakul (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