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백신연구소가 말하는 코로나19 시대 소통의 중요성

2020.10.27 ALL

국제백신연구소(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IVI)와 라인은 2020년 4월 양해각서를 통해 공식적으로 협력관계를 맺었다. 라인은 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으로서 영향력을 활용해 백신 사용을 홍보하고, 생명을 구하는 데 필요한 전염병 관련 정보를 제공해 왔다. 또한, 라인은 IVI 공식 계정을 통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영어로 주요 질병 정보에 대해 사용자가 쉽고 효율적으로 받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어 2020년 6월, 라인은 IVI와 라인프렌즈의 BT21이 등장하는 메신저 스티커 판매를 시작했고 이 판매 수익금 전액은 IVI에 기부되어 백신 개발과 아동 예방접종 활동을 지원할 것이다. 

 

이번 첫 라인 브랜드 저널리즘 인터뷰에 응한 국제백신연구소 조영미 글로벌협력 및 커뮤니케이션 실장은 "라인과의 협업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며, 라인은 올바른 메시지를 전달해 변화를 만들어 가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해왔다.

 

 


서울에 있는 국제백신연구소(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IVI)는 의사, 역학학자, 생물학 연구자를 비롯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팀으로 여러 치명적인 질병의 연구 및 예방을 위해 20여 년 이상 노력해왔다. IVI에서 진행하는 연구는 보통 뎅기열, 세균성 이질, 콜레라처럼 세계에 가장 널리 퍼진 질병의 치료법을 꾸준히 연구하는 조용한 활동이었다.

그러나 올해 초, 새로운 질병이 전 세계로 퍼지기 시작하면서 상황은 급격히 바뀌었다. 이 질병은 현재 코로나바이러스-19(이하 코로나19)로 알려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매우 빠른 속도로 전파되고 있었다. 

IVI의 조영미 글로벌 협력 및 커뮤니케이션 실장은 “전화가 갑자기 울리기 시작했고, 이 질병이 세계 보건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깨달았을 때 정신이 번쩍 들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다들 똑같이 한 가지를 물어보고 있었죠 – 바로 언제냐, 즉 ‘언제쯤 백신이 준비되겠느냐’라는 질문이었습니다.”

 

국제백신연구소 조영미 글로벌협력 및 커뮤니케이션 실장의 모잠비크 현장 방문

 

변화를 만들기 위해 올바른 메시지를 전달하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급증하자 IVI는 이에 대응할 일련의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세계 백신 경쟁에 합류했다. 하지만 IVI는 그 다음 문제는 바로 ‘질병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질병 자체만큼 빠르게 퍼지고 있다’는 점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이런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코로나19와 이를 예방하는 법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알리는 것이 중요했다. 

다행스럽게도, IVI와 라인은 IVI의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를 위해 라인 메신저를 활용하는 협업 관계를 구축해왔다. 

조영미 실장은 “라인과의 협업은 매우 시기적절했고, 코로나19 팬데믹은 이처럼 시기적절하고 일관된 커뮤니케이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조명했다고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IVI와 라인은 지난 2020년 4월 양해각서를 통해 공식적으로 협력관계를 맺었다. 라인은 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으로서 영향력을 활용해 백신 사용을 홍보하고, 생명을 구하는 데 필요한 전염병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이에 대해 "라인과의 협업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며, 라인은 올바른 메시지를 전달해 변화를 만들어 가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라고 조영미 실장은 소감을 전해왔다. 

라인 사용자는 IVI 공식 계정을 통해 백신 및 공중 보건과 관련된 신뢰할 만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ID: ivi_international)

 

이를 위해 라인은 IVI 공식 계정(Official Account)을 통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영어로 주요 질병 정보에 대해 사용자가 쉽고 효율적으로 받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어 2020년 6월, 라인은 IVI와 라인프렌즈의 BT21이 등장하는 메신저 스티커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IVI에 기부되어 백신 개발과 아동 예방접종 활동을 지원할 것이다.

 

개발도상국에서 전염병을 퇴치하는 임무를 맡다 

IVI는 1997년 뉴욕 UN 본부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세계보건기구 등이 설립 협정에 가입하면서 시작됐다. IVI는 국제기구로서 전염병으로 고통받는 지역의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할 임무를 맡았다. 동시에, 서울의 저명한 과학자들은 이들 지역사회를 다시 회복시키는 데 쓰일 백신 개발에 힘써 왔다.

조영미 실장에게 IVI에서 일한다는 것은 평범한 직장 생활 그 이상이었다. 

"원래 제가 일하던 분야는 재생 에너지와 풍력 발전기 같은 것들이었죠.” 

하지만 2013년, 조영미 실장은 IVI로부터 합류 제안을 받았고 그 당시에는 IVI에 대해 잘 몰랐지만 알아보면서 점점 더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IVI의 임무와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알아볼수록 점점 더 강한 끌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을까요?"

코로나19는 세계 경제 불황을 야기하고, 전 세계 사람들을 불안정한 상황에 직면하게 한 와중에도 세계 보건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시켰다. 

"정보가 부족할 때 불안해하는 집단은 인간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소통함으로써 사람들이 좀 더 이 상황에서 마음을 편하게 가지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조영미 실장은 낙관적인 미래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IVI에서 일하면서, 우리가 노력하면 정말로 사람들의 삶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백신을 개발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코로나19를 더 연구하는 동안 더 많은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라인과 더욱 긴밀히 협업하기를 희망합니다.” 

 

한편, 이외 국제백신연구소(IVI) 관련 보도자료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